- 음악을 통한 아동상담: 음악치료
2. 음악치료에서 사용되는 음악의 종류
우리가 ‘좋은 음악’이라고 생각하는 것만이 음악치료에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아동과 치료자의 기호에 따라 그 종류나 유형은 달라질 것이다.
여기서 좋은 음악이란 그 종류가 무엇이든 간에 훌륭한 음악가의 곡을 찾으려 하고, 감상할 곳을 선택하는 데 신중하며, 또 아동 자신이 음악을 할 때에 가능한 한 가장 잘 부르려고 하고 가장 잘 연주하려고 하는 노력을 뜻한다.
최근에 음악의 치료적 효과에 대한 연구들이 증가하면서 음악의 생리적 반응, 심리적 반응, 사회적 반응들이 밝혀지고 있다.
이러한 음악의 영향력에 근거하여 치료효과가 인정되는 것으로 제시되는 것은 다음과 같다.
①항상 간헐적으로 생기는 심각한 두통을 경감시키는 음악
리스트의 ‘헝가리 광시곡 1번’, 멘델스존의 ‘엘리야’,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 오펜바하의 ‘호프만의 이야기’, 베토벤의 ‘피데리오’ 등
②과잉행동아, 정서불안정아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음악
바하의 ‘이탈리아 협주곡’, 하이든의 ‘시계 교향곡’,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바하의 ‘칸ㅌ타 2번’, 쇼팽의 ‘야상곡 D 장조’ 등
③정신적인 고통과 신경적인 고통을 감소시키는 음악
우리나라의 전통음악을 비롯한 리듬적인 민속음악, 포스터의 ‘스와니강’, ‘캔터키 옛집’, ‘올드블랙조’,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수자의 행진곡들’ 등
다음은 줄거리나 그 나름의 독특한 주제를 가지고 있어 음악감상을 하면서 같이 이야기를 해보는 데 도움이 되는 음악이다.
①줄거리가 있는 음악
베를리오즈 ‘환상 교향곡’, 듀카스의 ‘마법의 제전’, 코달리의 ‘하리야누스 조곡’, 무소로그스키의 ‘민둥산의 하룻밤’,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등
②환경을 묘사하는 음악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 드뷔시의 ‘바다’, 거쉬인의 ‘파리의 미국인’, 그로페의 ‘그랜드 캐년’, 레스피기의 ‘로마의 축제’ 등
③분위기를 지닌 음악
알비노니의 ‘현관 오르간을 위한 아다지오’, 바하의 ‘오르간을 위한 토카타와 단조’, 브로흐의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랩소디’, 라벨의 ‘볼레로’ 등
3. 음악활동의 종류
①음악연주 그룹
가장 일반적으로 행해지는 음악활동으로서는 피아노나 기타 등의 악기를 배우거나 가르치는 활동과 그 외의 그룹 악기 연주활동이 있다.
②즉흥연주 그룹
즉흥연주는 아동이 자신의 신체적·정신적·감정적·사회적 상태를 ‘소리’로 표현해 내는 과정으로서 아동에게 감각의 세련화, 현실에의 적응, 창의력, 질서와 협동심을 길러 줄 수 있다.
③창작, 작곡, 노래 만들기
전형적인 음악치료 그룹에서는 치료사가 간단한 노래를 만들어 노래를 통해 질문하고 답을 듣는 방법을 사용한다.
또는 아동들로 하여금 노래에 자신의 느낌을 넣어 곡을 완성시키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④적극적인 음악감상과 인식, 말하기 유도
음악치료사가 부르는 노래의 곡명을 알아맞히거나, 합주곡을 들으면서 사용된 악기의 소리를 찾는 활동이 포함된다.
이러한 활동은 소리에 대한 주의집중, 음색의 구별, 악기를 기억하는 기억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이상과 같은 음악활동 이외에도 움직임을 강조하는 율동활동도 있다.
음악에 맞추어 깡충 뛰기, 한 발 뛰기, 말같이 뛰기, 박수 치기, 손가락으로 딱딱 소리내기, 발 구르기 등 여러 활동을 하는 것이다.
Nash는 움직임은 인간에게 가장 본질적인 것으로서 음악과 음악형태의 이해, 음악적 재능의 발달, 근육의 상호작용 및 자유로운 자아표현의 직접적이고 자연스러운 방법이라고 하였다.
치료자가 율동발달 정도에 따라 적절한 순서로 제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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